아이프렌드 시력훈련(비전 테라피)의 이론적 근거와 역사적 배경

베이츠

전통적으로 시력의 메커니즘에 관하여 시력이라는 것은 안구의 문제이고, 안구가 변형되어 버리면 안되므로 안경을 써야 한다는 헬름홀츠의 설이 유력했습니다.

이후 1930년 미국의 유명한 안과의사인 베이츠가 시력은 단순히 안구의 문제만이 아니고 외안근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외안근이라는 것은 눈언저리를 둘러싸고 있는 6종류의 근육(직근이나 사근 등)을 말하는 것으로,
안구가 다소 변형을 해도 외안근의 작용으로 시력의 조절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외안근을 훈련해서 눈을 편안히 사용하면 시력은 향상된다"는 베이츠 주장은 그 무렵 안과의사들 사이에서 대선풍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같은 시기에 미국에서는 안과의사와는 별도로 시력의 연구를 하고 있었던 사람들 사이에 여러가지 자료와 지식이 축적되어
마침내 1930년대 안과 외에 시력안과(optometrist)라는 제도가 발족했습니다.
이 가운데 시력훈련의 시초로 일컬어 지고 있는 스켄핀턴이라는 시력안과의(검안의)는 뇌의 작용과 스트레스 등에도 주목하고,
사물을 본다는 것은 안구나 외안근과 같은 부분적인 문제가 아니고 인간이 사물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그리고 그것을 뇌가 어떻게 판단하고 해석해서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가를 주제로 연구하였습니다.

이와같은 시력안과의 역사 가운데서 다양한 시력강화법이 연구개발되고 그 정수를 모은 것이 시력훈련(비젼 테라피)으로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 그 효용성을 인정하고 체계적인 시력훈련 프로그램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력운동과 주의집중력의 상관관계

MBC 우리아이 뇌를 깨우는 101가지 비밀에서 발췌

MBC 우리아이 뇌를 깨우는 101가지 비밀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부 서민아 교수팀
안구운동과 고급인지기능의 상관관계 연구를 통해 눈운동을 한 이후 20%이상 기억력이 향상 되었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밝혀냈습니다.

안구운동을 하면 시신경을 자극하게 되고 시신경과 함께 집중력, 창의력, 도덕성을 관장하는 전두엽을 빠르게 활성화시켜 소뇌로 이어지는 신경망을 자극합니다.
운동사령부역할을 하는 소뇌는 대뇌 아래쪽에 있고 집중력, 기억력에 영향을 미칩니다.

“전두엽에는 우리몸의 모든 기능을 관장하는 뇌의 신경회로망들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도 안구운동을 조절하는 신경회로망은 우리 뇌의 고급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신경회로망과 여러가지 면에서 중첩이 되어 있습니다.”
(MBC 우리아이 뇌를 깨우는 101가지 비밀.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부 서민아 교수 인터뷰 내용)

실제 실험에서 두뇌가 집중할 때 나타나는 SMR파 수치가 안구운동 이후에 증가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외국의 시력훈련 사례

​​일본

일본

동경시력회복센터학교 근시대책 연구소가 주축이 되어 관·학·민 일체 하에 30년째 전개하고 있는 시력 회복운동이
현재 각급 학교는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많이 활용 되고 있습니다.
시력회복이란 개념 자체가 이미 보편화되어 있으므로 일본 문무성에서는 이미 [학교시력대책 및 연구 촉진에 관한 청원서]를 채택하고
정부와 학계 및 민간이 삼위 일체 가 되어 학생 시력 보호 및 예방에 관한 범 국민적인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미국

미국

1978년 6월 미국 검안 협회 AOA(American Optometric Association)에 스포츠와 시기능의 관계를 전문적으로 조사〮연구하는 기구인 스포츠 비젼 분과위원회를 설치했고,
스포츠에 필요한 시 기능을 스포츠 비젼(Sports Vision)이라고 부르기로 하여 이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1984년 NASA가 LA올림픽에서 시력관리 봉사를 하게 된 것을 계기로 미국 올림픽 위원회와 공동으로 스포츠 비젼을 연구할 수 있도록 발족 되었으며,
400여명의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를 대상으로 스포츠 비젼 검사를 실시한 결과,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시기능은 시력, 심시력, 눈과 손의 협응성 등이 우수했고,
상위권 선수가 더욱 우수한 시기능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선수들이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이러한 미국의 스포츠 비젼은 미국을 위시하여 영국, 서독 등 구미 각국에서 선풍적인 인기속에 생활화되고 있습니다.

중국

중국

시력훈련시간을 정규수업시간에 채택해서 전 학생들에게 널리 보급함으로 인해 안경 낀 학생을 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학교가 북경 제35중으로 이 학교 학생들의 경우 대부분이 스스로 시력회복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유럽의 대표적인 나라는 스웨덴으로, 저하된 시력회복을 위한 로우비젼 스쿨이 활성화 되어 있어
시력회복을 지도하는 유능한 강사들이 각종 시력회복 강좌와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